고시생, ‘스트레스성(원형) 탈모’ 급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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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4 07:40  


[이선영 기자] 고시합격에 대한 강박관념,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원형탈모증으로 고생하는 고시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탈모는 크게 원형탈모증과 소위 대머리로 일컫는 남성형 탈모로 분류된다. 전자는 스트레스나 면역계의 이상기류로 인해, 후자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과다분비로 인해 발생한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고시생은 주로 원형탈모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특히 30세 이상 수험생들에 많이 발생한다. 원형탈모증은 특별한 이상 증후나 사전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온다. 자고나면 머리 한쪽 귀퉁이에 커다란 구멍이 난 것처럼 머리털이 수북이 빠지는 것이다. 심한 경우 모발 전체가 빠지기도 하고 눈썹이나 체모가 빠지기도 한다.

수험생 김진찬(32세, 가명)씨는 “지난 해 생긴 원형탈모증으로 아직도 고생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탈모양이 점점 더 증가하는 것 같다. 마음고생도 심하고 외출하기도 싫다”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으면 회복된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라고 호소했다.

고시생의 원형탈모증은 생리적 원인보다는 불규칙한 생활리듬과 과도한 스트레스에 기인한다. 이외에도 25% 정도는 가족에서 동일한 질환이 있거나 세포면역의 감소, 갑상선질환, 백반증, 악성빈혈 등의 자가 면역 질환이 동반돼 나타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형탈모증은 고시생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취업 스트레스가 심한 대학생 등에게서도 볼 수 있다. 또 연예인들 역시 흥행부담, 정신적 긴장감 등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증세를 자주 겪는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부설 모발센터에서는 “원형탈모는 탈모소인이 없는 경우라도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현대병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여가생활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의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일시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는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재발하기 쉽고, 만성적 스트레스 및 피로는 대머리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저절로 낫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적절한 관리와 함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시술 등이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어느 부위, 어느 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지며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사용하고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한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임상시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사람의 두피는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지선이 많이 존재한다. 때문에 안면에 여드름 및 지루피부염이 생기듯 두피도 많은 염증에 노출되어 있다. 두피 염증이 심해지면 모낭, 모발 영양 상태가 악화되고 머리가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 질 수 있다.

특히 탈모 환자에게 두피 염증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두피 스케일링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물론 염증이 심할 경우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 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혈액에서 성장인자를 자극하여 조직을 재생하는 혈소판만 따로 분리해 두피에 주사하면 모낭에 직접 작용해 모근과 모발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킨다. 자신의 혈액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감염 등의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초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이 시술은 탈모가 생기지 않은 머리 뒷부분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머리 피부를 떼어 탈모가 진행 중인 부위에 심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이식술로 시술하고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율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단, 자가모발이식술은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하여 숱이 많아 보이게 하고,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하여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심미안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임이석 원장은 “탈모치료는 우선 질환에 의한 탈모인지부터 진료한 후 질환이 있을 시 질환치료를 먼저 하거나 병행한다. 많은 환자들이 지루피부염과 탈모를 함께 가지고 있으며 원형탈모, 전신질환 등에 의한 탈모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후 남성형·여성형 탈모를 구분해 남성인 경우는 주로 프로페시아(경구)와 미녹시딜(외용)을, 여성은 미녹시딜 또는 엘크라넬 등을 처방하고 메조와 헤어셀 등을 시작하며 환자 케이스에 따라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치료 등을 시행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영화 ‘발렌타인 데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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