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성공 방정식 '착한분양가'…추석 이후에도 '앵콜'

입력 2013-09-16 11:03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내세운 위례 아이파크·래미안 잠원 등 1순위 청약마감
추석 이후에도 착한 분양가 아파트 분양 잇달아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아파트들이 잇달아 분양에 성공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례 아이파크’와 ‘래미안 잠원’은 분양가는 낮추고 상품성은 높이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위례 아이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중반였다. 인근 잠실 지역 새 아파트 전세금이 3.3㎡당 2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래미안 잠원’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으로 인근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의 전세금 수준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추석 이후에 쏟아질 아파트 분양 시장에도 '착한 분양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서울 도심이나 인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을 앞둔 아파트들은 가격을 무기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도심 속 분양으로 주목 받는 롯데건설의 '덕수궁 롯데캐슬'은 3.3㎡당 분양가를 1700만원대 이하로 책정할 예정이다. 인근의 마포지역 최근 분양가가 3.3㎡당 1800만~2000만원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 분양한 왕십리 아파트의 분양가 역시 3.3㎡당 1800만원을 훌쩍 넘고 있다. 단지는 하 5층~지상 22층 2개 동으로 아파트 296가구(일반분양 247가구), 오피스텔 198실(일반분양 178실) 지어진다. 분양권의 전매가 허용된다.

동탄신도시에서는 이달 말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최저 분양가를 갱신하는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3.3㎡당 평균 890만원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현재 동탄1신도시 반송동의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893만~94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낮은 수준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99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위례신도시 C1-4블록에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도 분양가가 무기다. 분양가는 인근에 분양한 래미안 위례신도시, 위례 힐스테이트 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며 송파권역임에도 불구하고 하남권과 비슷한 선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2층 ~ 지상 24층, 전용 96~99㎡의 390가구로 조성된다.

9월 중 분양할 예정인 대우건설의 '안양 호계 푸르지오'는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대로 책정됐다.전 가구가 6억원 미만으로 인근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전용 59~84㎡ 총 410가구로 구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져 매수를 꺼리자 입지나 상품성이 뛰어난데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는 알짜단지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단지들은 사는 즉시 시세수준으로만 가격이 상승해도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분양시장의 보증수표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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