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美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촉각…추석연휴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13-09-16 11:1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임박하면서 한국 정부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 연준이 이번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방침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를 강화키로 했다.

최희남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예상대로 100∼150억달러 수준으로 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FOMC 결과에 대비해 연휴기간 중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 출구전략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예고된데다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 풍부한 외화유동성, 양호한 재정 등 경제 펀더멘털이 좋아 여타 신흥국과는 달리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실제로 양적완화 축소에 돌입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충격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동할 수 있는 정책카드를 재점검하고 있다.

미 FOMC 회의가 열리는 시간이 한국시간으로는 추석 연휴에 해당하지만, 정부는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대로 공식적인 견해를 밝혀 시장 혼란을 줄일 방침이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추경호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국내외 시장 여파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은은 추석 당일인 19일에도 국제국 등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면서 국제금융 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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