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염증 유발하는 베체트병

입력 2013-09-16 13:43   수정 2013-09-16 13:47

최근에는 성별을 불문하고 외모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여성들이 주로 받는다고 여겨졌던 피부관리나 성형수술 또한 요즘에는 남성들도 많은 시술을 받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에게 외모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가꾸는 피부에 스트레스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베체트병이다.

베체트병은 외부로부터 침입해오는 세균들을 처리하는 면역체가 약해지게 되면서 신체를 지키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공격하게 되면서 입안의 염증부터 피부, 안구에까지 염증을 불러오는 질환이다.

◆쉽게 사라지지 않는 염증, 베체트병 의심

베체트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염증은 가장 먼저 입 안의 구강궤양으로 나타나기 쉬운데 이는 우리가 평소에 보기 쉬운 염증인 것은 물론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베체트병의 경우 이러한 염증이 신체 곳곳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발생한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이광은 이지스한의원 인천지점 원장은 “베체트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증상들의 경우 우리가 평소에 쉽게 볼 수 있는 염증의 모습을 띄는 만큼 바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베체트병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안구에까지 염증이 번졌다면 포도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다”고 말했다.

◆포도막염,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구에 염증이 발생하는 포도막염의 경우에는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염증이기 때문에 특히나 주의해야 하는데 실제로 베체트병으로 인해 포도막염을 앓게 된 환자 중 약 20% 이상이 실명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베체트병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지스한의원에서는 AIR프로그램을 통해 치료한다. AIR프로그램은 면역약침과 면역탕약, 왕뜸요법, 진수고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키워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법으로 염증위주의 치료보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면역질환의 경우 이렇게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면역질환의 경우 면역력이 다시 약해질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철저한 식단과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베체트병의 재발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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