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영 기자] 래퍼 조pd(본명 조중훈)가 힙합 디스전에 대한 감상평을 전하며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게코스 에비뉴에서 기자들과 만난 조pd는 최근 이슈를 몰고 왔던 힙합 디스전에 대해 “재미있었지만 동참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강건너 불구경 하듯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센스는 소속사와 결별한 후 함께 슈프림팀으로 활동하던 쌈디와 소속사 선배 다이나믹듀오 개코를 향한 디스곡을 발표해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스윙스, 쌈디, 개코 등이 여기에 합류하면서 힙합신에 전에 없던 대규모 디스전이 형성됐다.
하지만 조pd는 “디스전에서 교훈을 얻는 건 학구적인 일이다. 디스란 상대가 일주일동안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을 만큼 멘붕에 빠트려야 하는 것인데, 이번엔 수위가 약했다”고 꼬집으며 “실력겨루기가 아닌 폭로전으로 변질된 양상이 돼 버렸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다만 “제 입장에선 새로운 아티스트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나 역시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디스전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을 들어볼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내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가장 조화로웠던 테이크원의 디스가 마음에 들었다고.
특히 조pd는 스웨그 문화를 비판하는 내용의 수록곡 ‘썩은 XXX’를 통해 지드래곤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최근 ‘스웨그’라는 단어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음악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았던 것 뿐”이라며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님을 밝혔다. 그는 과거 지드래곤을 디스한 전력이 있으나 곧 그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대립을 좁혔다.
그는 이어 “지드래곤은 자신의 생활과 가사가 일치하고 있다. 음악에 열성적인 후배들에겐 박수를 쳐줄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해의 여지가 있을 법 하지만 굳이 아니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고 사견을 덧붙였다.
또한 가사 중 “어린 꼰대 스웨거 좀비냐 너네가?/ 마치 졸부처럼 나대. 사방에 흑백 잣대. 지 몸에 묻은 똥 못 봐 닦지 못해 어때? 순결한 지못미. 네 머릿속엔 오직 이건희 Money”라는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한국 최고 부자의 상징으로 넣은 이름이다. ‘스웨거’가 원하는 것이 이건희의 돈이라는 것 뿐이며, 문맥으로 봐도 디스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조PD는 오는 16일 새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In Stardom V3.0)'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2011년 7월 이후 발표한 2년 만의 앨범으로, 진보, 시모, 디즈, 제피, 3KINGS가 프로듀서로, 딥플로우, 징고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조PD는 13일 강남 신사역에 위치한 클럽 ‘쥬시’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애프터 파티를 개최, 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 스타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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