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사고, KTX 하행선 열차에 치여 1명 사망 '안타까워'

입력 2013-09-20 15:20   수정 2013-09-20 15:28


[라이프팀] 영등포역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KTX 하행선이 30분 지연됐다.

9월20일 오전 8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서울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KTX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영등포역은 KTX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이어서 통과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KTX와 일반열차 하행선 운행이 30여 분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직후 해당 사고 열차를 일단 천안-아산역으로 가게 한 뒤 승객 300여 명을 다른 열차로 옮겨 태웠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현장 수습을 마친 오전 9시40분께부터 열차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등포역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등포역 사고 안타깝다" "추석날 괜스레 더 쓸쓸하고 우울해지는 사람들도 있다" "영등포역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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