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베네수엘라 채권 잘팔릴까

입력 2013-09-23 17:09   수정 2013-09-24 01:30

Stock & Talk


국내 증권사들이 몽골 베네수엘라 등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프런티어마켓 채권 중개에 뛰어들고 있다. 프런티어마켓은 브라질, 터키, 멕시코 등 기존 신흥국보다 경제 개발이 상대적으로 덜 진척된 국가들이다. 그만큼 위험도가 크지만 국내에서 판매 중인 프런티어마켓 채권은 달러화 표시라 기존의 현지통화 신흥국 채권에 비해 환율 변동 위험은 작다.

KDB대우증권은 23일 몽골 개발은행이 지난해 발행한 달러화 표시 채권 판매에 들어갔다. 표면 금리는 연 5.75%이지만 실제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수익률은 연 7%다. 만기는 2017년 5월이다.

김경식 KDB대우증권 상품개발부장은 “산업은행이 몽골 개발은행을 위탁 경영했을 때 발행한 채권으로 몽골 정부가 원리금 지급을 보증해 위험 대비 수익률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화교은행(OCBC) 계열사인 BOS증권은 달러화로 발행된 베네수엘라 국채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 채권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두 채권의 수익률은 연 9~10% 정도이며 가장 만기가 짧은 채권은 2014년 10월 원금을 되돌려 받는다.

하지만 상당수 증권사는 프런티어마켓 채권에 대해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한 증권사 해외채권 담당 부장은 “위험 대비 수익률이 그다지 매력적이라 할 수 없다”며 “연구는 하고 있지만 당분간 상품화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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