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계 별들이 몰려온다

입력 2013-09-23 18:40   수정 2013-09-23 23:38

미셸 드기·류짜이푸 등 8명 내달 1일 '세계 작가 축제' 참가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은 프랑스 시인 미셸 드기, 중국 인문학계 거장 문학평론가 류짜이푸 등 세계적 문인들이 한국에 온다. 단국대와 수원시가 각각 천안캠퍼스 개교 35주년과 화성문화제 50주년을 기념해 공동 주최하는 ‘2013 세계작가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행궁과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오가며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 주제는 ‘세계의 시인들, 시대의 전환을 꿈꾸다’. 행사를 기획해 온 이시영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장은 “꿈꾸는 사람이자 궁극을 지향하는 시인들이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더 나은 세상을 꿈꿔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드기와 류짜이푸 외에도 호주 최고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베리 힐, 미국 아이오와대 국제창작프로그램 책임자인 시인 크리스토퍼 메릴, 영국왕립문학가 협회 명예회원 데이비드 하센트 등 8명의 외국 시인이 참가한다.

2010년 열렸던 첫 번째 축제에는 모옌, 베이다오 등 아시아권 문인들이 주로 왔지만 이번엔 다양한 지역의 문학을 탐구하기 위해 서구 작가를 중심으로 초청했다. 한국에서도 고은 신경림 김승희 정호승 등 대표 시인과 나희덕 진은영 김중일 이근화 등 젊은 시인 21명이 참가해 세계 작가들에게 한국 시를 알린다.

행사를 기념해 참가 시인들의 시 세 편씩을 수록한 사화집 《우애의 탄생》도 출간됐다. 영국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안선재 단국대 석좌교수와 김정환 시인 등이 한글과 영어로 시를 번역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ul>
<li>다른 男과 성관계한 아내 속옷 봤더니… </li>
<li>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li>
<li>女 "나 숫처녀야" 고백에 예비신랑 반응이</li>
<li>女직원, 추석 때 출근했더니 부장이…충격</li>
<li>조영남, 청담동 자택서 3명의 女와…발칵</li>
</ul>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