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혼다 크로스투어, 6기통 심장…"가속성능 세단 못지않네"

입력 2013-09-24 06:59  

혼다 크로스투어는 베스트셀링카 어코드에서 변형된 파생 차종이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스타일을 조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생김새도 독특하다. 앞모습은 어코드와 비슷하지만 뒷모습은 트렁크가 아래로 비스듬히 내려오는 쿠페형에 가깝다. 자세히 보면 앞은 세단, 뒤는 쿠페, 옆은 해치백의 모습을 가졌다. 승차감이 좋은 세단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실내가 넓어 실용성도 갖췄다. 전고(높이)가 높아 차체 흔들림이 있는 SUV보다 승차감이 좋아 장거리를 달릴 때 강점을 발휘한다.

주행성능은 세단 못지 않게 부드럽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배기량 3471㏄급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282마력을 뿜어낸다. 출력에 비해 덩치가 크다보니 시속 60㎞ 이상에서 가속도가 빠르게 붙는다. 고속에서도 힘이 느껴진다. 시속 160㎞에서도 차체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다. 스티어링 휠(핸들)에 패들시프트(기어변속장치)가 장착돼 운전 중 6단까지 변속 조작이 쉽다. 급가속 시에도 엔진 회전 수가 2000~3000rpm 영역을 넘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변속이 된다.

주목할 만한 기능은 사이드 미러를 보지 않고도 우회전을 할 수 있는 ‘레인 워치(Lane Watch)’ 시스템이다.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바꾸거나 우회전할 때 센터페시아 중앙의 8인치 내비게이션 화면이 오른쪽 시야를 보여준다. 고개를 돌려 사이드 미러를 보지 않아도 화면을 통해 오른쪽 사각지대로 접근하는 차량을 식별할 수 있다.

이 차의 또 하나의 장점은 적재공간이다. 트렁크 용량이 455L로 넉넉하고 2열 시트는 폴딩 기능을 이용해 접을 수 있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전폭(너비)이 커서 뒷좌석은 성인 4명이 앉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세단 같은 승차감에 SUV의 실내 공간을 가졌지만 연비도 아쉽다. 복합연비는 9.9㎞/L. 실제 주행연비도 10㎞/L를 넘지 않는다. 판매가격은 4690만원.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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