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수급 변덕에 '출렁'…동양그룹주 반등

입력 2013-09-25 13:25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변덕에 1990선을 중심으로 출렁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5포인트(0.61%) 내린 1994.9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수급 변화에 출렁거렸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199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다시 '사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 하락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최근 3년래 고점 근처에서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 배경에는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등 미국 경제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97억원, 155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중심으로 193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532억원, 48억원 순매수로 총 581억원 매수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1.74%), 전기가스(-1.13%), 종이목재(-1.21%), 금융(-1.0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등은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73% 떨어진 13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68%), 포스코(-1.23%), 기아차(-1.32%) 등도 약세다. 이외에 신한지주,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은 2%대로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NAVER만 오르고 있다.

동양그룹주는 유동성 위기 해결책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3거래일 만이다. 동양과 동양시멘트는 각각 0.8%, 3.3% 뛰었다. 사주의 오리온 주식 무상 증여 결정에 동양네트웍스는 5% 넘게 오르고 있다.

상한가 29개 종목을 비롯해 총 35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3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9만주, 거래대금은 2조5663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82포인트(0.16%) 떨어진 526.4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8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105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35원(0.59%) 오른 107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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