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동안 수묵화만을 고집해 온 한국화가 김대열 씨(동국대 교수)의 13회 개인전이 내달 1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상외지상(象外之象·형상 밖의 형상)’이라는 주제로 25일 개막한 초대전은 친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현실 너머의 또 다른 일상을 찾아 나서려는 작가의 의도를 담백하고 절제된 수묵화 30여점에 담았다.
사자성어처럼 붙여진 작품 제목은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는 지름길. ‘천명풍동(川明風動)’은 세차게 바람을 가르며 쏟아져 내리는 시원한 냇물을, ‘심한의적(心閑意適)’은 마음이 한가로우니 뜻한 데로 이루리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거침없이 빠르게 구사한 붓의 터치와 여백의 자유로운 운용은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일필휘지로 내갈긴 옛 불교 선승의 무심(無心)의 경지를 떠올리게 한다. 또 최소한의 붓의 터치와 색채로 최소한의 형상만을 암시하는 표현 방식은 서구 추상표현주의는 물론 미니멀리즘(표현을 최소화하는 미술 경향)과도 공통분모를 지닌다. (02)735-9938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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