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D-2 이준기 딸을 살릴까? 촬영 현장은 사랑이 넘쳐~

입력 2013-09-25 21:24  


[김보희 기자] 종영을 이틀 남긴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최정규)가 사랑과 반전이 넘치는 촬영현장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투윅스’ 제작진은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투윅스’ 촬영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서수진 역의 이채미. 배우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이 밝게 웃는 모습 역시 이채미를 향해있다. 그의 애교 있는 눈웃음은 지친 현장의 활력소가 된다는 후문이다.

또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박재경(김소연)과 문일석(조민기)이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다정한 사이다. 쉬는 시간이 되면 두 사람은 극중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무색할 정도로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돌변해 웃을 자아냈다. 또 여기에 늘 악독한 짓만 골라하는 황대준 역의 김법래까지 가세하면 현장은 곧 웃음바다가 된다고.

늘 표정 하나 없는 얼굴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선생 역의 송재림은 촬영현장에서 카리스마 대신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선배 배우들과 제작진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동안 ‘투윅스’의 주인공 장태산(이준기)은 딸 수진(이채미)을 살리기 위해 공권력과 검은 힘에 대항하며 죽을힘을 다해 도망쳤다. 자칭 ‘쓰레기’였던 장태산이 탈주과정을 통해 성숙해가는 모습은 모든 사건 해결에 진정성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태산을 인간 이하라고 여겼던 박재경과 임승우(류수영)도 그의 무죄를 믿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사랑했던 여인 서인혜(박하선)도 8년 전의 오해와 그의 진심을 깨닫게 되었다. 살해누명과 탈주는 장태산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갔지만, 동시에 삶의 이유를 부여했다.

한편 ‘투윅스’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장태산이 끝내 탈주에 성공해서 수진의 수술에 성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아니면 실패할지 또는 제 3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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