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인호 별세, 향년 68세로 숨을 거두다 '5년간 침샘암 투병'

입력 2013-09-25 21:40  


[김보희 기자] 소설가 최인호 씨가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9월25일(오늘) 오후 7시경 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최인호 씨는 1963년 등단 한 후 '별들의 고향', '겨울 나그네', '바보들의 행진', '상도' 등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하며 한국 청년 문화의 대변자로 불려온 작가다. 

특히 그는 지난 2008년 침샘암 발병 이후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은 암 투병 중에도 2011년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은 고인은 지난 2월 문학 인생 50년을 정리한 산문집 '최인호의 인생'을 출간했다.

소설가 최인호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설가 최인호 별세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설가 최인호 별세라니 문학계의 큰 별이셨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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