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회…기업이 앞서 뛴다] 한화, '혼자 빨리' 대신 '함께 멀리'…아동센터에 태양광 설비 설치

입력 2013-09-26 06:59  


한화는 창립 이래 그룹의 기본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반성장의 기업문화를 만들어왔다.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라는 동반성장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한화는 작년부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 공동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년에는 공모를 통해 18개 사회적 기업을 지원했고 올해는 20개 기업을 새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또 사회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3개월 과정의 KAIST 비즈니스스쿨을 개설, 경영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화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을 활용한 ‘해피션샤인’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화 고유의 비즈니스와 연계해 사회공헌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복지관, 아동센터, 공부방 등 20여개의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지원해 전력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주 내용이다.

작년에는 총 36개 복지시설에 204㎾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지원했다.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올해도 30개 시설에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닝샤자치구에서는 황사를 발생시키는 사막화를 막기 위한 녹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링우시 모우스에 80㎾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진으로 전력망이 파괴된 일본 동북지역에도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지원,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화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기부에도 앞장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1975년 설립된 북일학원은 북일고, 북일여고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국가 우수 과학인재 발굴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연구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를 운영 중이다. 작년부터 시작한 ‘날개나눔 리더십 콘퍼런스’는 글로벌 재능기부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의 한인 유학생과 연계, 국내 소외계층 우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육기부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캠프 등 기존 교육기부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제조, 건설, 금융, 서비스 등 한화 고유의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0년부터 14년째 후원하고 있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협력사 임직원, 소외계층 청소년 등을 초청해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교향악축제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초청,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줬다.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만큼을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도 마련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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