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회…기업이 앞서 뛴다] 두산, 연강재단 통해 청소년 사진교육…중국에 '희망소학교' 건립

입력 2013-09-26 07:00  


두산그룹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연강재단이 있다. 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고(故)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왔다. 또 두산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연강 예술상을 제정했다.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 40세 이하 예술인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두산은 인재 양성을 위해 ‘시간여행자’라는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서울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중2~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에게 사진을 매개로 자신을 성찰하고 주변과의 관계를 탐색하도록 해 긍정적인 세계관을 갖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정 환경 등으로 자아를 발견하거나 정서를 가꿔나가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 1기 참가생 58명은 6개월 동안 20회에 걸쳐 사진작가 김중만 씨 등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았다. 이들의 작품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시간여행자-사진작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됐다.

두산 계열사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방자치단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창원과학고와 자매결연 및 마이스터·특성화고와 산학협약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70개 아동복지시설과 결연을 맺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640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8개 사회봉사단과 환경안전교육봉사단 등 4개의 전문봉사단이 매달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핵심 시장인 베트남 인도 동남아 등지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 등을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에서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교육 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설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85만위안(약 17억원)을 지원해 25개 성과 자치구에 소학교 26개를 세웠다. 또 추가로 6개 학교를 짓고 있다. 올해 쓰촨성, 랴오닝성에 2개 학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방학기간 중에는 우수 학생과 교사를 베이징과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 희망기행 여름캠프’도 열고 있다.

두산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이라는 사업 특성을 살려 바다를 중심으로 한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이다. 분기별로 창원지역 두산엔진 출하부두 인근 바닷가와 진해만 등에 버려진 스티로폼, 빈병, 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국내에서 11번째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봉암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도 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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