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종아리는 어떤 유형? 종아리, 유형마다 관리법 달라…

입력 2013-09-26 09:40  


[이선영 기자] 무심한 듯 루즈한 상의에 입은 듯 안 입은 듯한 쇼트팬츠나 미니스커트, 레깅스 등을 매치한 일명 하의실종패션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하의실종패션이 모두에게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하제비만이거나 다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트렌드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특히 종아리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이들에게 이 같은 유행은 달갑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은 종아리는 관리가 쉽지 않은 부위 중 하나이다. 살이 빠지는 속도가 느려 식이요법만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할 경우 근육이 쉽게 커지기 때문이다.

종아리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곡선의 슬림 라인이 형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살은 빠졌는데 울퉁불퉁하게 근육이 도드라지고 무릎 뼈가 톡 튀어나오는 등의 라인은 오히려 각선미를 해치는 역효과를 줄 수 있는 까닭이다.

사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날씬하고 쭉 뻗은 각선미를 갖기 위해 노력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다리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잘 알지 못한 채 무작정 불확실한 정보만 듣고 그대로 행동에 옮겨 노력에 비해 별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무조건 적인 운동보다는 자신의 종아리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관리방법을 실행에 옮겨야 효과적으로 종아리를 관리할 수 있을 이다. 그렇다면 종아리의 유형은 어떠한 것이 있고 그에 맞는 관리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 근육형 종아리 어릴 때부터 무산소 운동을 많이 했거나 오르막길을 많이 올랐다면 비정상적으로 장딴지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운동이 오히려 더 근육을 발달시키므로 조깅, 스쿼시, 에어로빅 등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똘똘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서 지방을 연소시키고 다리 라인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근육으로 두꺼워진 다리는 보통 큰 알이 생긴 종아리와 허벅지 바깥 라인이 가장 문제인데 스트레칭으로 종아리 라인을 곧게 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고지방, 고단백 음식 섭취를 피하고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지방 연소와 근육 단련을 동시에 하는 것이 좋다. 식욕 억제를 도와주는 레몬, 지방분이 거의 없는 콩나물, 쉽게 포만감을 주는 해조류 등을 많이 섭취할 것은 근육형 종아리관리에 효과적이다.

◇ 지방형 종아리 몸 전체가 뚱뚱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유형으로 다리에 힘을 준 상태에서도 피하지방이 잡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체로 전신 비만 또는 하체 비만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유형은 반드시 운동과 동시에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꾸준한 운동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포인트로 식이요법을 통한 규칙적인 식사와 주 3~4회 정도 지방을 연소시켜주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잠자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등 평소 식생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방을 연소시키는 고추,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로 바꿔주는 비타민 B의 흡수를 돕는 청국장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파워 워킹이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 부종형 종아리 눌렀을 때 자국이 남으면 부종형이다. 약간 무리를 해서 걷거나 조금이라도 피곤하면 금방 다리가 붓는다. 피로 물질인 젖산의 축적과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다. 신장이 안 좋아 붓는 경우도 있다. 체온이 낮고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유형은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목욕이나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음식 조절도 중요하다. 지나치게 차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사과, 혈액순환을 돕는 부추, 연어, 아몬드를 자주 먹으면 좋다.

부종이 심할 경우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면 부종 개선 및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해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다크니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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