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육아로 뭉친 근육 풀어주는 회사 어디?

입력 2013-09-27 16:09  

매일유업(대표 이창근)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힐링체조 강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5일 서울 운니동 본사 15층 강당에서 직원들을 위한 ‘힐링체조’ 강좌를 실시했다.

명절 연휴 동안 쌓인 직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회사에서 풀어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


힐링체조(Body conditioning)는 필라테스와 자이로키네시스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운동 프로그램으로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어깨 결림과 일자 목, 그리고 허리통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S 필라테스 심선미 원장의 도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평소보다 30분 먼저 퇴근하는 수요일 패밀리데이에 맞춰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해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추석 연휴 동안 집안 일과 육아로 지친 직원들이 앞다투어 참여했으며, 강좌를 마친 뒤에는 가뿐함을 느끼며 모두들 만족한 표정이었다고 매일유업은 전한다.  

힐링체조에 참석한 한 직원은 “명절 때 장기간의 이동과 집안 일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와 뭉친 근육을 사무실에서 풀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며, “의자를 이용하여 손쉽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라, 혼자서도 틈틈이 활용하며 몸매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경영활동 확대를 위해 패밀리데이, 베이비 샤워 등 매일유업만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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