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있는데 모발이식 받아도 될까?

입력 2013-09-30 19:09   수정 2013-10-01 08:59


[라이프팀] 모발이식은 70대도 마음 편히 수술 받는 안전한 수술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당뇨 환자라면 모발이식마저도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당뇨증은 상처 치유능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 부작용이 생기거나 결과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는 그렇지 않다. 당뇨가 있더라도 모발이식 수술은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물론 수술 전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하겠지만 모발이식은 두피에서만 진행되는 수술로 다른 외과 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은 편이어서 지혈이 되지 않거나 감염 등의 부작용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나 메스가 필요 없는 비절개(FUE) 모발이식이라면 더욱 안전하다.


비절개 모발이식이란 특수기기로 후두부(뒷머리)모발을 한 모 한 모 뽑아내 앞머리에 바로 이식하는 시술법이다. 피부를 절제하지 않고 이식 모낭을 채취하기 때문에 출혈뿐만 아니라 통증도 적다. 또한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 않는다거나 흉터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압구정 JP성형외과(제이피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탈모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당뇨 환자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다른 성인병과 달리 당뇨는 상처치유와 연관되기 때문에 이식하기 전에 좀 더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또한 이식 후에도 자주 병원을 찾아 회복은 잘되고 있는지, 모발은 잘 생착되었는지 등 지속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절개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뒷머리에서 모발을 얼마나 온전하게 채취하느냐 하는가이다. 이는 의료진의 기술력과 상관관계가 깊다. 모낭을 뽑을 때 상처를 입힌다던지, 아예 끊어버리면 그것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어도 생착률이 미미하다. 때문에 비절개 모발이식 병원을 고를때에는 반드시 의료진의 임상경험을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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