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거래선 다변화…3분기에도 실적 개선-동양

입력 2013-10-01 07:26  

동양증권은 1일 비에이치에 대해 3분기에도 꺾이지 않는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97억원(전기대비 +2.3%), 영업이익 81억원(+8.7%)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대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신규 모델에 대한 공급 물량이 유지되면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의 FPC는 주로 디스플레이 모듈용 FPC와 터치스크린패널(TSP) 용 FPC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대 고객사 내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고객사의 재고조정에 따라 실적이 악화되는 4분기에도 신규 모델에 대한 공급 증가에 따라 3분기 대비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비에이치의 생산능력(월간 14만m2)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외형성장을 위해서는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병목공정에 대한 설비투자를 진행해 실질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라인 건설은 내년 이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의사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비에이치의 고객은 주로 국내외 모바일 디바이스 업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로 구성돼 있다.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직접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법인(해양 비에이치 유한공사)도 기존의 외주생산 방식의 단순 가공을 극복하고 직접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비중은 높이는 것을 추진 중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주력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투자도 확대될 것"이라며 "작년 6월에 현재 SMT 업체 지분 42%를 확보(비에이치 아이탑테크)한 바 있는데, 베트남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동양증권은 비에이치의 2013년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013년 추정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835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 6.8배에 그치고 있어서 스마트폰 부품업체 평균 PER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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