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급격히 불어난 살들, 어떻게 뺄까?

입력 2013-10-01 07:40  


[이선영 기자] 어느 때 보다도 긴 추석 연휴가 끝 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추석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고 싶은 친척, 가족과 함께 모여 명절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남은 것은 바로 어느새 볼록 해진 배와 옆구리 등에 찐 두둑한 살들이다.

쉬는 동안 우리를 즐겁게 해줬던 명절 음식의 경우 전반적으로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인 송편은 탄수화물의 함유량이 높아 6~7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의 칼로리를 섭취한 것과 맞먹는다.

전류 역시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체지방이 늘어나기 십상이다. 각종 제사음식에 약주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대낮부터 시작된 자리는 저녁이 되도록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즐거운 자리인 만큼 대화를 나누며 먹는 음식은 배가 불러도 술술 넘어간다.

때문에 몇 일간 집안에서 이러한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히 살이 찌기 마련이다.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던 사람이라면 추석연휴에도 적절히 조절을 했겠지만 대부분은 무방비 상태로 살이 불었을 것이다.

더욱이 다이어트 중이던 사람이라면 기껏 열심히 해왔던 결심이 흐트러져 이미 요요현상은 기본이며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체중이 불어난 경우도 빈번하다. 더 큰 문제는 추석이 지난 후 쌀쌀한 겨울이 오면 이렇게 갑자기 찐 살을 빼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급격히 불어난 살에 당황한 사람들은 대개 조급한 마음에 추석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이어트 선언을 하고 살을 빼기 위한 전쟁에 돌입한다. 방법은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는 식사량 조절부터 하는데 이는 음식을 소량만 먹거나 저녁을 거르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일시적 효과는 나타날 수 있지만 잠깐의 방심에도 쉽게 다시 살이 찌기 일쑤다. 이에 추석연휴가 끝나면 여성들에게 인기인 체형관리 성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기 마련. 특히 인기가 많은 것은 부위별 효과적인 지방제거가 가능한 ‘지방흡입 수술’이다.

지방흡입술은 피부 밑의 지방층과 얕은 지방층에 있는 지방을 제거하여 몸매의 굴곡선을 교정하는 수술로 짧은 시간 내에 얼굴, 턱, 목, 팔, 배,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특정 부위에 쌓인 지방의 수를 줄여 원하는 만큼 날씬하게 만들어 준다.

선택적으로 살을 뺄 수 있기 때문에 몸의 볼륨은 유지하면서 유독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복부나 팔 안쪽 살, 엉덩이 밑 살 등 특정 부위의 지방을 빼길 원하는 경우 적합하다.

BK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지방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어나면 줄지 않는 특성이 있다. 지방흡입은 이에 착안해 지방세포의 개수를 효과적으로 줄여줌으로써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제일 살찌기 쉬운 부위가 바로 복부이다. 남성은 위쪽 복부와 배꼽 주변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고 여성은 아래쪽 복부와 엉덩이 등에 주로 쌓인다. 복부 지방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피하지방의 경우 지방흡입술이 효과적이지만 내장형 지방의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복부 지방 흡입 시 그동안 다이어트로는 왠지 아쉬웠던 팔이나 옆구리, 허벅지도 함께 지방 흡입을 해주면 좀 더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단, 수술 후 적당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기존에 있던 지방세포가 커져 다시 살이 찔 우려가 있다. 따라서 아름다운 몸매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시술 후 기존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매년 ‘이번 연휴에는 조금만 먹어야지’라고 결심하지만 결국 불어난 살들로 상심하는 일을 반복하곤 한다. 피곤하게 돌아가는 일상, 한 없이 불어나는 살들, 부족하기만 한 시간으로 한 숨 짓고 있다면 지방흡입을 이용해 늘씬한 몸매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영화 ‘노르빗’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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