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폴리실리콘 상주 공장, 4019억 경매로

입력 2013-10-01 17:34   수정 2013-10-02 17:57

역대 공장 최고 경매가
15일 상주지원서 첫 입찰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폴리실리콘 상주 공장(사진)이 경매 물건으로 나온다.

1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웅진폴리실리콘의 경북 상주 공장이 오는 15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경매1계에서 첫 매각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공장은 건물면적 5만2529㎡, 토지면적 37만3848㎡에 달하는 초대형 물건으로 감정가는 4019억3800여만원에 이른다.

이 감정가는 공장 용도의 물건 가운데 역대 최고가이며 전체 경매물건 기준으로도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의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우리은행으로 청구액은 1262억5200여만원이다. 우리은행의 청구액을 포함한 등기부상 채권 총액은 감정가보다 많은 4181억7300여만원에 달해 감정가액 그대로 낙찰된다고 해도 웅진폴리실리콘 측에는 162억원 이상의 채무가 여전히 남게 된다. 1차 매각에서 낙찰될 경우 390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신한은행(4순위 근저당), 하나은행(5순위), 외환은행(6순위)까지는 전액 배당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다음 순위 근저당권을 가진 수협은 260억원 가운데 41억원가량의 미수금이 발생한다. 이후 발생한 상주시, 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가압류채권(100억원 상당) 등은 배당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000년 이후 감정가 500억원을 넘는 고가 경매물건 63건 중 첫 매각에서 새 주인을 찾은 사례는 단 5건에 불과한 것에 미뤄볼 때 첫 경매에서는 유찰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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