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아니라 필러로 안면윤곽 개선이 가능해?

입력 2013-10-02 09:00  


[김희운 기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가 되면 매년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앞머리다. 여름에는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날씨가 제법 시원해지면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여성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사랑스러운 앞머리를 보고 있노라면 앞머리에 대한 집착은 커지기 마련이다. 이와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앞머리 없는 긴 웨이브 헤어는 일명 여신머리로 불리며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은 헤어스타일로 통한다. 이에 잘랐던 앞머리를 기르는 이들이 있는 반면, 쉽게 앞머리를 없애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직장인 고한나(29)씨 역시 울퉁불퉁한 얼굴형과 납작하게 눌린 이마, 홀쭉하게 패인 볼 때문에 단 한 번도 이마를 드러내거나 깔끔하게 머리를 묶어 본적이 없다. 이는 얼굴 전체적으로 각이 져 있거나 볼륨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머리를 높게 묶거나 앞머리를 올리면 얼굴이 더욱 크고 넙데데해 보여 콤플렉스가 더욱 부각되어 보일 수 있는 이유에서다.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박제영 원장은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여성들은 과거 얼굴뼈를 다듬는 성형수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도 간단한 필러 시술을 통해 얼굴 라인을 입체감 있고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안면윤곽 필러란 노화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주름진 부위를 채워주는 필러와는 달리 이마, 코, 앞 광대, 턱 등에 필러로 볼륨을 주어 안면윤곽 라인을 교정해줍니다. 성형수술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없음은 물론 자연스러운 이미지 개선이 가능해 최근 많은 이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동양인은 대부분 얼굴이 평평한데다 나이가 들면서 볼 살이 감소해 얼굴이 더욱 늙어 보이고 얼굴라인이 처지면서 커 보일 수 있다. 이때 함몰된 부분에 필러를 주입하면 자연스럽게 볼륨감이 더해져 이목구비가 더욱 뚜렷해 보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실제로 안면윤곽수술은 뼈를 절제해야 하는 만큼 부담이 크지만 필러를 이용하면 보다 간단하게 얼굴윤곽을 교정할 수 있다. 얼굴은 크게 이마, 코, 턱 삼등분으로 나뉜다. 동그스름하고 볼륨감 있는 이마와 오뚝한 코, 갸름하고 우아하게 흐르는 턱 선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뤄야만 작고 갸름한 얼굴과 어려보이는 동안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다.

이중에서도 이마필러는 선천적으로 납작한 이마나 30대 이후부터 조직이 줄어들어 밋밋해진 이마에 필러를 이용하여 볼륨을 주는 시술로 정면과 측면에서 깊이 있고 입체적인 효과를 위해서 사용된다. 앞 광대 필러는 나이가 들면서 눈가 아래 부위가 꺼지고 퀭한 느낌이 도드라지는 부위에 시술하면 생기 있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필러는 히알루론산과 같은 약물을 주사로 피부에 주입시키는 미용성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이마, 코, 턱 등을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필러를 잘못 주입할 경우 울퉁불퉁 굴곡이 생기거나 멍, 붓기 등이 생길 수 있어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하다.

더욱이 이마, 코, 턱 라인에 이르는 T-Zone 부위는 소량의 필러 주입만으로도 입체적인 안면윤곽을 만드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따라서 시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가의 미적 감각과 오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 및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며 피부에 압박을 줄 정도의 무리한 시술은 삼가야한다. (사진출처: 영화 ‘서약’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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