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공식사과, 복귀에 본격 시동?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입력 2013-10-03 20:34  


[김보희 기자] 배우 박시후 측이 활동 재개를 앞두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월3일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의 대표이자 박시후의 친동생인 박우호 씨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타의 모범이 되어야하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가깝게는 가족으로, 대외적으로는 배우의 소속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공식사과를 밝혔다.

후팩토리의 박우호 대표는 “박시후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와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작품을 끝내고, 한류배우로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가깝게는 가족으로 대외적으로는 배우의 소속사 대표로서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배우 박시후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품었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실망도 커 애정어린 질타도, 분에 겨운 격려도 받았습니다”라며 “강한 질타와 격려를 주신 모든 분들의 깊은 뜻을 겸허히 받들어 타의 모범이 되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습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박시후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하실 때 아직도 큰 고통 속에 있는 연약한 인간에게 따듯한 다독임으로 용기를 주시는 은혜를 베푸신다 여기시고 그동안 배우 박시후가 받은 고통과 그리고 앞으로도 배우나 배우를 사랑했던 대중들에게 아린 흉터로 남을 깊은 상처를 애처롭게 여기셔서 지난 사건의 언급 없이 기사를 마무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날개를 잃은 어린새를 보살펴주신다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배우 박시후를 지켜봐주시면 공인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애와 증으로 응원하여 주시는 모든분께 감사함을 오래 기억하는 배우 박시후와 후팩토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2월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진실 공방 끝에 5월 A씨가 고소를 취하하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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