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10.1조…사상 최대로 '10조 클럽' 입성(상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4일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5.98%, 25.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9조원으로 전분기보다 2.68%, 전년동기보다 13.07%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는 10조1776억원이다. 매출액 추정치인 60조377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다.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10조원 클럽에 입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에 대해 "TV 및 패널 가격하락 및 판매부진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증가로 절대마진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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