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핵심 공업지대인 ‘라인-루르공업지대’가 있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에서 한국 기업들과 첨단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어합니다. 한국이 독일에 광부를 보낸 지 50주년이 되는 올해 독일 기업들이 한국을 찾아온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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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NRW주 경제개발공사(본사 뒤셀도르프)와 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한·독 첨단소재부품 생산기술세미나’가 열린다. NRW주 경제개발공사의 한국대표부를 맡고 있는 김소연 대표(사진)는 “라인강 유역의 뒤셀도르프 쾰른 본 아헨 에센 보쿰 도르트문트 등이 속한 NRW주는 독일에서 지역내총생산(GRDP)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화학 기계 자동차 금속 환경산업 등이 발달해 있고 독일 내 50대 기업 중 도이치텔레콤 바이엘제약 튀센크루프 루프트한자 등 17개 기업 본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몇몇 분야는 한국이 더 앞선 기술을 갖고 있다”며 “독일 기업들이 한국에 관심을 두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첨단기술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가 아니라 한국 기업과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자리라는 얘기다.
세미나에서는 하인즈 게오르그 노트호퍼 박사(NRW연방주 클러스터)가 자동차 및 생산자동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노성 기가테라유럽 사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성공·실패사례를 통해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김낙훈 중기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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