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대용 주택 예상 수익률 年6.3%

입력 2013-10-07 06:59  

수도권에서 임대용 주택을 구입하려면 평균 6억144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전문 정보회사 렌트라이프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최근 3개월간의 다가구 실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매매가격은 서울 6억7000만원, 경기도 5억6000만원, 인천 4억7000만원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22억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와 용산구도 각각 18억3000만원과 1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10억4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용인시 9억8000만원, 화성시가 8억6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양시와 군포시, 김포시, 광주시, 남양주시도 7억원대로 비교적 높았다.

수도권 다가구 주택의 임대료는 보증금 2200만원에 월세 34만원으로 조사됐다. 임대료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강남구로 평균 54만원이었고, 서초구와 용산구, 중구, 마포구, 종로구가 월세 40만원 이상이었다. 경기도는 서울과 가까운 과천시, 남양주시, 고양시, 의왕시가 평균 35만~37만원에 월세가 형성됐고, 인천 평균 월세는 32만원, 산업단지 수요가 많은 남동구가 월세 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가구 주택을 구입하여 월세를 받을 때 예상 임대수익률은 6.3%로 분석됐다. 주택 구입비가 비쌀수록 수익률은 낮아져서 서울은 5.4%였고,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6.5%와 6.6%를 기록했다. 서울은 업무중심지역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일 수록 임차 수요가 풍부해서 수익률도 높았다. 도심권인 종로, 중구와 서울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의 수익률이 7%대로 가장 높았다. 광진구(6.7%), 동대문구(6.5%), 성동구(6.5%) 역시 강남, 도심권과 인접하여 수익률이 높게 형성됐다. 경기도에서는 주택구입 금액이 비교적 낮은 평택시, 김포시, 안성시, 구리시, 의왕시의 예상수익률이 7%대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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