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섬광' 美 댈러스공항 비상착륙

입력 2013-10-07 14:50   수정 2013-10-07 15:04

대한항공 여객기가 6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했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 댈러스공항을 출발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KE032편이 활주로를 이륙한 직후 엔진 이상이 발견돼 40분 만에 회항했다. 기종은 미국 보잉사가 만든 B777-200으로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와 같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기가 착륙하기 위해 약 40분 동안 공항 상공을 선회하면서 연료를 소진한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미국 현지 언론이 엔진에 불이 났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엔진에 섬광이 비친 것으로 불이 난 것은 아니다”며 “배기가스 온도 감지계의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 조종사가 엔진을 정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미국 인터넷 뉴스 매체 WFAA의 셸리 슬레이터 앵커는 비상착륙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댈러스공항을 이륙할 때 비행기 엔진에 이상이 생겼다며 “비행 중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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