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태블릿 시장 재도전…'G패드 8.3' 14일 출격

입력 2013-10-07 17:18   수정 2013-10-08 00:58

스마트폰과 자동 연계 '유플러스 HDTV' 탑재


LG전자가 태블릿 시장에 재도전한다. ‘옵티머스 패드’를 마지막으로 태블릿PC 시장에서 철수한 지 2년여 만이다.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신제품 ‘G패드 8.3’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전국 LG베스트샵,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연말까지 한국에 이어 미국,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자동으로 연동시켜주는 ‘Q페어’ 기능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깔린 Q페어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시킨 뒤 시작버튼을 누르면 태블릿과 휴대폰이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거나 문자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태블릿에서 메모한 내용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류혜정 MC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상무는 “스마트폰 외에 IT기기를 하나 더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자 마치 기기를 한 대만 소유하고 있는듯한 단순함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용 제품은 특별히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HDTV’ 기능을 넣었다. 내년 3월까지 3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100여편의 영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태블릿을 TV 리모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로 너비는 126.5㎜로 한 손으로 잡는 것이 가능하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이다. 가격은 55만원이다.

업계에서는 태블릿 시장에 다소 늦게 발을 디딘 LG전자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과 애플이 이미 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다 중국산 저가 제품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훈 MC사업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전무)은 “판매량에 대해 큰 욕심은 내지 않고 있다”며 “시장 반응을 살피면서 향후 판매 목표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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