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시 대구 e펀 축제 '다같이 뛰어! 뛰어!'

입력 2013-10-07 18:04   수정 2013-10-07 20:01

<p>게임 도시 대구가 10월에 뜨거워진다.</p> <p>문화의 도시이자 게임의 도시인 대구 예술발전소 및 됨 일원에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이하 이펀)'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1년부터 개최된 국내 정통 게임 축제이다.</p> <p>축제를 앞두고 10월 7일 서울 시청앞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채종규 대구지디털산업진흥원 원장이 직접 행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게임은 산업적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부정적인 면이 더 크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의 급성장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이번 이펀에서는 이런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고, 기존의 전시형 행사보다 체험형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별성을 가진다'며 말문을 열었다.</p> <p>'이번 행사는 기존에 진행되었던 축제들에 비해 새롭다. 궁극적으로는 게임 산업을 보여주되, 이를 잘 포장해서 관람객이 게임을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사람들이 즐기는 모든 콘텐츠는 게임에서 뽑아온 것으로 본질적으론 게임 축제가 맞다'</p> <p>■ '최고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블레이드앤소울' 등 IP 활용'</p> <p>이번 축제는 총 관객 1만여 명을 목표로 게임 아트빌리지, 게임넌버벌 퍼포먼스, 게임 토크콘서트, 게임아트 전시 및 체험, 게임도심 RPG 등 총 5가지의 커다란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p> <p>우선 행사장 1층에서 진행되는 게임 아트 빌리지에 대해서 채 원장은 '게임 음악과 영상을 활용한 복합적이면서도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네오위즈와 LG 전자가 개발한 3D 영상 체험존, 엔씨소포트를 포함해 4개의 게임사가 참여한 게임 영상 음악 디제잉 쇼, 11개 팀이 참가하는 게임음악 인디밴드 공연,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및 캐리커처 등 게임 프리마켓이 운영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p> <p>2층으로 올라가면 '게임 넌버벌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게임 음악과 영상을 활용해 복합적인 공연물을 시연할 예정이다. 총 45분간 공연되며, 최고의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블레이드앤소울, 아바, 사이퍼즈, 엘소드, 오디션 등 게임의 IP를 이용하는 만큼 큰 호응이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p> <p>그는 '게임 음악과 영상, 퍼포밍의 창의적인 융합 콘텐츠 공연물로 국내외 게임 영상 및 음원을 재구성한 공연물을 제작하고, 게임 패션쇼 마샬아츠, 스트리트 댄스, 라이팅 효과 등을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p> <p>3층에서는 '게임 토크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게임과 관련된 재능과 기술, 아이디어 기반의 문화창조적 지식을 공유하는 행사로 게임예술의 주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존에는 개발자에만 국한된 토크 콘서트가 있었지만, 흥행면에서는 호응도가 작았다. 이번에는 꼭 게임에 연관된 사람은 아니더라도 게임과 연결될 수 있는 넓은 방향에서 초청했다'고 전했다.</p> <p>이번 토크 콘서트에 10월 11일 금요일에는 힙합가수 스윙스가, 12일 토요일에는 스포츠해설가이자 방송인인 김남훈과 드림챌린저그룹 대표인 안영민을 만날 수 있다. 채 원장은 '게임 자체에 대해서 파고들기보다 '인생 자체가 게임이다'라는 포인트로 넓게 진행하고자 한다'며 덧붙였다.</p> <p>■ ''런닝맨'의 원조는 '게임 도심 RPG''</p> <p>다음으로 4층과 5층에서는 전시된 게임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음악, 영상, 미술 소스를 활용한 전시품들은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넥슨, NHN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KOG, 네오썬, 리더스게임즈 8개 기업이 총 180여점의 전시물을 준비할 예정이다. 국내외 인디게임의 전시물은 해외 11점, 국내 4점이 전시되며, 게임 피규어 14점과 게임트릭아트 8점도 준비되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가 큰 콘텐츠는 '게임 도심RPG'이다. 채 원장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대구 도심을 활용해 10개 내외의 포스트 미션 수행 게임을 통해 순위를 선정하는 대구가 탄생시킨 게임이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원조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와닿으실 것이다'고 이야기했다.</p> <p>동성로부터 북성로, 예술발전소 코스로 이어지는 도심RPG는 2인 이상 1개의 팀을 구성한다.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참가 가능하며, 모바일 앱을 연계한 미션 수행이 포인트다. 이펀 모바일 앱을 통해 도심 RPG의 지도를 제공하고, 임무수행확인 및 돌발미션이 공지될 예정이다.</p> <p>채 원장은 '물론 아직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아닌 분들을 위해 출력물도 제공할 예정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앱을 사용하는 분들은 QR코드로 게임 코인을 받아갈 수 있다. 이 코인으로 나중에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p> <p>그는 '최대의 게임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대구시와 산업진흥원은 함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제 2의 게임 산업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도 창조적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선도적인 축제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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