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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르스 노바' 연주회 여는 진은숙 씨, 클래식 선율 색깔로 들어보세요

입력 2013-10-08 17:05   수정 2013-10-09 00:31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연주회 ‘아르스 노바(Ars Nova)’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06년부터 1년에 두 번씩 무대에 올리는 이 공연은 최근 100년 이내 만들어진 작품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진은숙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사진)는 8일 서울 세종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연주회는 ‘음악과 색채’를 주제로 잡았다”며 “색채감이 넘치는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 위주로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아르스 노바 3’는 죄르지 리게티의 ‘선율들’, 조현화의 ‘마법사의 제자’, 파람 비르 ‘하야그리바’, 트리스탕 뮈라이 ‘모래 언덕의 정령’, 올리비에 메시앙 ‘천상의 도시의 색채’ 등 실내악 음악을 들려준다.

이어 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아르스 노바 4’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로 꾸며진다. 줄리언 앤더슨의 ‘시간의 책’, 앙리 뒤티외 ‘메타볼’, 드뷔시 ‘유희’, 뮈라이 ‘세계의 탈주술화’ 등을 연주한다. 대부분의 곡에 ‘한국 초연’ ‘아시아 초연’ ‘세계 초연’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평소 듣기 힘든 작품이다.

특히 ‘세계의 탈주술화’는 서울시향이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공동 위촉한 곡으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연주된다. 뮈라이는 악기가 가진 음색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를 작곡에 활용하는 프랑스 ‘스펙트럼 음악’의 대표적 작곡가다.

스위스 출신 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프랑수아-프레드릭 기가 협연자로 나선다. 진 상임작곡가는 “한국에서 평소 듣기 어려운 신기하고 재미있는 곡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줬으면 한다”며 “현대음악이 차이콥스키의 ‘비창’이나 말러의 교향곡 2번과 같은 감정적인 무언가를 줄 수는 없지만 이와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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