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 뇌가 작고 기분장애 겪을 위험 크다

입력 2013-10-09 16:57  


[라이프팀] 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는 기분장애를 겪게 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0월8일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뇌가 작고 우울, 불안 등 기분장애를 겪게 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하난 마라운 박사가 흡연과 아이 성장에 관한 실험 한 결과 “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 6~8세 아이 113명과 그렇지 않은 아이 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되었던 아이들은 대조군 아이들에 비해 뇌의 회색질과 백질이 적어 뇌의 크기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의 실험을 한 하난 마라운 박사는 “사람의 대뇌는 신경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피질과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다”며 “임신 중 어머니가 담배를 피우면 아이들은 기분을 관장하는 뇌부위인 상전두엽이 작아지고 우울, 불안 같은 기분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하나 밝혀진 중요한 사실은 어머니가 평소 담배를 피우다 임신 사실을 알고 담배를 끊었던 아이들은 뇌에 이 같은 문제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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