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1조900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16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7%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분기 남미산 저가 정광 조달 차질과 잔재처리라인(Fumer) 보수 등의 일회성 요인들이 해소되었고 매출과 원가환율의 차이인 스프레드도 우호적이었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경우 고려아연 주가에 키 요인으로 작용하는 금 가격 반등은 제한적이다"라며 "다만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극도의 우려가 있었던 지난 6월 말 확인된 지지선을 감안할 때 향후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15년 말 제2 비철단지 완공에 따른 대규모 양적 성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 성장성 역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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