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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보다 혁신적'이란 스마트폰 뭔가하니…"의외네"

입력 2013-10-11 17:30  



ABI리서치 "모토X 전력관리 뛰어나·아이폰5S보다 혁신적"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뒤 내놓은 첫 번째 스마트폰 '모토X'가 애플의 신형 아이폰5S보다 더 혁신적이라는 뜻밖의 분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아이폰5S가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될 순 있지만, 모토X가 더 뛰어나고 공학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ABI리서치는 모토X가 아이폰5S보다 우수한 가장 큰 이유로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꼽았다. '음성명령'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명은 크게 늘어나 사용자들에게 이익을 준다는 것.

모토X는 대기상태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동작할 수 있도록 '음성명령' 기능이 늘 켜져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능을 실행할 때마다 새로 켜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그러나 기존 스마트폰들은 높은 전력소모를 이유로 이를 채용하지 않았다.

짐 미크 ABI리서치 엔지니어 담당 부사장은 "모토X는 스마트폰과 인식센서를 긴밀하게 융합해 '음성명령'을 위해 단 4.5밀리암페아(mAh)만을 소모하도록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200시간 이상의 대기시간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전력관리는 더 뛰어나 '밝기' 정도를 높였을 때 92mAh, 낮게 했을 때는 68mAh만을 쓴다. 특히 아이폰5S는 디스플레이 픽셀 수가 모토X보다 20% 적지만 전력은 2.5배 더 소모한다고 이 기관은 지적했다. 통상 픽셀 수가 많아지면 회로가 추가되기 때문에 전력소모도 많을 수 밖에 없다.

반면 아이폰5S는 이전에 나왔던 아이폰5와 거의 비슷한 상태에서 지문인식 기능만을 채용했다. ABI리서치는 이조차도 모토로라가 몇 년 전 '아트릭스 HD 4G'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64비트 프로세서 또한 프로세싱 능력을 더 높이는 애플의 방식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의 반도체 회사 퀄컴은 "애플의 64비트 프로세서 채용은 성능과는 관계없는 마케팅을 위한 눈속임"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8월 시장에 출시된 모토X는 구글을 등에 업은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시장 역전을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4.7인치 화면에 소비자 취향 대로 일부 외관을 맞춤형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토로라는 공개 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에서 만든다"는 걸 강조하는 등 애국심 마케팅을 펼쳤다. 애플이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아이폰을 만든다는 걸 겨냥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5S가 흥행질주를 하는 것과 달리 모토X판매량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년 약정에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부진이 계속될 경우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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