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주방식기용품도 친환경제품 인기

입력 2013-10-16 09:59  


주방, 식기용품에도 ‘친환경’소재 제품이 인기다.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음식을 요리하고 담는 재질에 따라 요리의 맛은 물론, 건강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최근 2년간 주방 및 식기류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1년과 2012년 모두 두자릿 수로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서는 ‘친환경’ 재질의 관련 상품매출이 많게는 90%까지 급신장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무쇠, 도자기, 실리콘 등 ‘친환경’ 재질의 제품들은 열 효율이 높아 전자레인지 및 오븐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세척도 간편한데다, 알록달록한 색과 세련된 디자인은 인테리어 기능까지 더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부들의 구매가 갈수록 적극적이라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식기제품에 친환경 마크 ‘로하스’ 인증을 받은 ‘젠’은 식품보관에 탁월한 ‘도자기 밀폐용기’가, 발암물질에 안전한 ‘PFOA FREE’ 인증을 받은 ‘엉몽드 뿔라’는 ‘프라이팬’, ‘두패밀리’는 탄력성이 뛰어난 실리콘 소재의 ‘다양한 조리도구’가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전통그릇 중 특별한 날에만 사용해온 ‘유기제품’이 해독과 살균작용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반상기, 머그컵, 어린이 수저 등 비싼 가격임에도 이를 찾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을 정도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생활가전부문 한정희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업계마다 인체에 무해한 무연유약 코팅처리와 소재를 강조한 제품들을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며 “냄비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하는 곳은 실리콘 소재를 비롯해 올리브 나무, 스테인레스 등 각종 조리 도구를 앞다퉈 내놓아 이를 연계한 판매가 매출증대에도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일을 맞아 다양한 디자인 과 용도, 소재를 지닌 주방용품들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 동래점은 20일까지 7층 행사장을 통해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유명 브랜드 휘슬러, 르쿠르제, 포트메리온이 참여하는 ‘월드키친&도자기 페어’를 진행한다. 냄비, 도자기 세트, 조리도구 등 인기품목들을 최대 50%할인하며, 전통그릇 가운데 인지도가 높은 ‘이형근 무형문화재’가 만든 유기제품도 선보여 최대 30%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롯데 센텀시티점도 3층 행사장에서 인기 브랜드 한국도자기가 참여해 도자기 밀폐용기 와 실리콘 소재의 각 종 조리도구를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가을 리빙페어’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김현호 가정팀장은 “인체에 무해하고 활용도가 높은 실속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인기가 높은 다양한 ‘친환경’소재의 상품들로 싼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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