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하동균이 날 와락 끌어안더니…" 깜짝 고백

입력 2013-10-16 17:55   수정 2013-10-16 17:58


아이유, 하동균 언급

가수 아이유가 지금까지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남자로 가수 하동균을 꼽았다.

16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한 아이유는 DJ 박경림이 "연예계 활동 중 가장 힘들게 했던 남자는 누구냐"는 질문을 하자 "하동균"이라고 바로 답했다.

박경림은 "어느 정도로 힘들게 했느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지금까지 나를 가장 오래 봐온 사람이고, 하동균 덕분에 힘든 상황을 견디는 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하동균으로부터 '노래 못한다' '목소리 이상하다' '그냥 의정부로 돌아가라'는 독설을 들었다.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연습생 시절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얼굴도 회색이었고 옷도 회색만 입고 다녔다. 그때 하동균 오빠가 나를 확 끌어 안더니 '힘들면 울어도 된다'고 위로해줬다. 덕분에 실컷 울었다"고 하동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 하동균 언급에 네티즌들은 "아이유 하동균 선생과 제자 사이인가", "아이유 하동균 예전부터 친하겠네", "아이유 하동균 두 사람 이야기 설레", "아이유 하동균 듀엣 듣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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