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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시위 나선 의정부경전철

입력 2013-10-16 21:17   수정 2013-10-17 04:11

"市, 약속한 환승할인 시행을"김해수 대표, 매달 22억 적자


의정부시 경전철 민간사업자인 의정부경전철(주) 임직원들은 지난 10일까지 2주간 매일 의정부시청 앞과 의정부경전철 회룡역 등 15개 역사 앞에서 번갈아 1인 시위를 벌였다. 의정부시에 의정부경전철 환승할인과 버스노선 개편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김해수 의정부경전철 대표(사진)는 “의정부경전철의 적자경영은 지난해 7월 개통 때 의정부시가 약속한 환승할인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경전철은 하루 승객이 의정부시와 협약한 당초 8만9000여명의 17%인 1만6000여명에 불과해 매달 22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적자만 270억원에 이르고 연말이면 300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게 의정부경전철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의정부시가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부담금을 책임져야 하는데도 의정부경전철 측에 절반을 부담하라고 요구하면서 환승할인제 도입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5월 말 시민보고회에서 환승할인제 실시와 손실금 전액 부담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 의정부시는 통합환승시스템(사업비 60억원)을 공동 부담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해놓고도 의정부경전철 측이 손실금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승시스템 구축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경기도도 통합환승요금제에 따른 손실금의 30%를 부담할 테니 나머지 70%를 의정부시가 부담하도록 하는 협조문까지 보냈다”고 말했다.

반면 의정부시는 연간 환승할인 손실금 70억원 중 경기도가 부담하기로 한 20억원을 제외한 50억원의 50%를 의정부경전철 측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또 경기도가 통합환승제 시행 전인 2006년 협약 때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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