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도 웰빙시대] 리우크리에이티브, '품질·디자인·가격' 승부수…4세대 천연디자인마루·벽장재 인기

입력 2013-10-17 06:59  

모든 자재 친환경 제품…전문가도 인정
9월 재판매이후 한달 만에 600여곳 제휴



리우크리에이티브(사장 배기현·사진)가 4세대 천연디자인마루와 벽장재 등으로 홈인테리어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천연디자인마루 브랜드 ‘리우디자인’을 내놓은 후 한 달 만에 서울 경기 부산 등에 있는 600여곳의 건자재 제휴점과 판매 계약을 맺었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과는 확연히 다른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T, B, M 시리즈
리우크리에이티브의 마루 브랜드 ‘리우디자인’ 가운데 T시리즈는 실제 천연 나무의 무늬 결을 그대로 살려낸 제품이다. 마루표면의 나뭇결을 입체감 있게 디자인하기 위해 1.2㎜ 두께의 브라질산 오크를 사용했다. 브라질 오크는 단단함을 살려주고 눌림, 찍힘에 강한 목재로 알려졌다. T시리즈는 또 다양한 색감을 실내 공간에 적용할 수 있도록 12가지 색으로 구성했다.

B시리즈 역시 실제 천연나무의 무늬 결을 돋움 가공해 입체적인 시각과 촉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든 마루다. 북유럽 스타일을 내는 7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브러시드 공법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러시드 공법은 표면에 광이 나지 않도록 솔질로 마감 처리하는 공법으로 쉽게 흠집이 생기지 않으며 생겨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M시리즈는 천연나무를 한결 한결 배열해 다양한 패턴 조합을 가능케 하는 디자인 마루다.

○97년의 기술력으로 제작

리우크리에이티브는 친환경, 기능성으로 대변되는 기존 마루시장에 ‘4세대 천연디자인마루’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시장을 확실히 이끌고 있다. 현재 공개된 마루모델은 기존 T, B, M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색상과 질감 모두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또 T, B, M시리즈는 기존 온돌마루보다 두 배 강화된 표면으로 온돌마루(1세대), 강화마루(2세대), 강마루(3세대) 순으로 이어져 온 마루시장에서 가장 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이 가미됐다. 1세대인 온돌마루는 1980년대부터 2000년까지 온돌문화에 맞게 천연나무로 만들었지만 표면이 약했다.


2000년 인쇄 무늬 시트를 부착해 표면을 단단하게 만든 강화마루가 마루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후 강화마루가 열전도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한 강마루가 2010년 다시 마루시장의 주도권을 잡았다. 리우크리에이티브는 천연목재가 가진 높은 열전도율과 함께 표면을 강화시킨 4세대 마루인 천연디자인마루로 마루시장의 주도권을 갖겠다는 각오다. 리우크리에이티브가 이 같은 4세대 마루를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97년간의 마루 개발 업력을 가진 기업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먼저 인정

리우크리에이티브의 4세대 천연마루 시리즈는 기존 합판마루에 비해 표면 강도가 두 배에 이른다. 긁힘이나 찍힘에 매우 강하다.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 팽창에 따른 변형성도 최소화했다. 또 T, B, M 시리즈는 총 24종의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소비자의 선택 폭이 그만큼 넓다. 4세대 천연마루 시리즈는 기능성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인정받았다. 특히 T시리즈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우수디자인제품 대상’에 뽑혀 ‘2012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마루재뿐 아니라 시공을 위한 모든 자재가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충섭 리우크리에이티브 과장은 “모든 마루재에 친환경 소재인 자외선 하드코팅으로 9차례 연속으로 마감을 했고 특수 친환경 황토 접착제로 시공돼 건강을 생각하는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제품 혁신

올해 선보인 리우크리에이티브 제품들은 제품, 서비스, 비주얼머천다이징디자인(VMD) 등을 전면 재정비하고 제휴사를 위한 직격 네트워크 등 차별화된 모습으로 적극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배기현 리우크리에이티브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홈 인테리어 제품을 통해 2014년 마루, 벽장재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고 2020년까지 국내 홈인테리어시장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우의 모든 제품은 지역 내 우수제휴점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제품 문의 및 제휴점 상담은 국번없이 1600-0295, 홈페이지(www.lieu.kr)에서도 가능하다.


유통구조 혁신…제휴사에 제품 직접 공급 '가격 인하'…마케팅전략 히트

중소 건축자재업체인 리우크리에이티브가 과감한 변신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 회사는 제품 품질과 디자인, 가격뿐 아니라 유통채널까지 과감하게 바꾸고 있다.

○우수제휴점 네트워크 활용

지금까지 업계의 제품 유통구조는 ‘본사-총판 및 대리점-소매점-소비자’로 이어지는 구조다. 소매점 입장에서 보면 과열 경쟁으로 가격이 높아져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없었다. 리우크리에이티브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처음으로 총판 및 대리점 유통구조를 폐지했다.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멤버십을 맺은 제휴사(종합 판매상)에 리우크리에이티브 본사가 직접 제품을 공급,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하면 소비자가격이 이전보다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 리우크리에이티브는 시공 전, 시공 중간, 시공 후에도 사후 보증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블루 서비스’라는 AS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우수 제휴사를 찾는 ‘열린쇼룸’

리우는 강남에 만든 495.8㎡(약 150평) 규모의 ‘열린쇼룸’에 이어 최근 목동, 경기 분당, 부산 해운대 등에도 165.2㎡(50평) 규모 쇼룸을 열었다. 리우 제휴사는 고객과 함께 가까운 곳에 마련된 ‘열린쇼룸’을 방문해 전체적인 시공 후 모습과 분위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시공했을 때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질감 등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것에 착안해 이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임충섭 리우크리에이티브 과장은 “간혹 쇼룸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본사에 시공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며 “본사는 제휴점과의 신뢰관계 유지를 위해 소비자와 직접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존 총판 및 대리점 유통구조의 악순환이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리우는 고객이 직접 시공을 의뢰하면 지역 내 우수 제휴점을 연계해 시공토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인테리어 플래너 적극 지원

인테리어플래너(Interior Planner)는 체계적인 조직 인프라를 갖춘 리우디자인의 인테리어 전문가 과정이다. 양성된 전문 인력인 인테리어플래너는 인테리어 마루 전문가 과정을 이수해 마루, 벽장재, 창호 등 다양한 제품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갖게 된다. 이들은 지역별 제휴사들이 번거로워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준다.

또 고객의 생활습관과 공간 형태에 적합한 마루 디자인을 제안하고, 주문에서부터 현장시공까지 총체적으로 컨설팅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스타일별, 평형별, 공간별, 생활방식별 맞춤 패키지를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배기현 사장은 “제휴사 중심의 소비자 관리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과정”이라며 “제휴사와 소비자 모두 만족스럽게 계약을 성사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플래너가 모든 정보를 완벽히 제공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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