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세 지속…패션↑·자동차↓

입력 2013-10-17 13:22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포인트(0.35%) 오른 2041.70을 기록 중이다.

미국 정치권이 극적으로 부채한도 상한 증액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전날 뉴욕 증시가 급반등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2050선을 회복해 연고점을 재경신하며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20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3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물 부담에 강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며 재차 2040선으로 되돌아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35거래일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 최장 기간 순매수 기록을 경신한 것. 기관이 153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도 '팔자'로 돌아서 3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확대됐다. 차익거래는 261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21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476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 넘게 뛰고 있다. 코스피지수 2050선 회복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 은행, 화학, 전기전자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4%대 급락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신고리 3, 4호기 완공 차질 우려에 6%대 밀린 탓이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건설 등이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차(-0.56%), 기아차(-1.55%) 등 자동차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웠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56포인트(0.87%) 하락한 521.12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 1%대로 낙폭을 확대해 520선이 깨지기도 했다.

기관이 4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3억원, 7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0.95원(0.09%) 내린 106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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