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101층 리조트 중국 업체가 짓는다

입력 2013-10-17 21:05   수정 2013-10-18 04:27

이달 착공 아파트 분양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 지상 101층 규모로 건설 예정인 해운대관광리조트(조감도) 시공사로 중국 건설업체가 선정됐다.

해운대관광리조트(사업비 3조4000억원) 개발사업자인 엘시티PFV는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엘시티 견본주택에서 중국 대형 건설사인 CSCES(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건설사가 국내 초고층 단지를 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SCES는 올해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중에서 80위,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건설부문 세계 1위(자산 119조원)에 오른 글로벌 건설업체로 101층 상하이월드파이낸싱센터, 118층 홍콩인터내셔널 커머스센터 등 7개의 초고층 빌딩을 지었거나 건설 중이다.

엘시티 단지는 해운대구의 옛 한국콘도 부지 일대 6만5900㎡에 들어선다. 101층짜리 랜드마크 1개동과 87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894가구)으로 구성됐다. 이르면 이달 말 착공해 201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테마파크와 관광호텔,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설계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세계 최고층 빌딩)를 설계한 미국 SOM사가, 건설관리(CM)는 미국 PB사가 맡았다. 단지 내 테마파크 설계는 일본 LAND사와 국내 삼우설계가 진행 중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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