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일교차 심해지는 가을철 피부 관리백서

입력 2013-10-22 07:40  


[이선영 기자] 아침·저녁으로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져 잘 트는 것은 물론 잔주름이나 잡티가 생기기도 쉽다. 또한 보통 사람들은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만을 걱정하지만 가을볕도 피부에 치명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가을에는 평소 피부 문제로 고생하던 사람뿐 아니라 피부가 건강한 사람도 자칫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기 쉽다. 여름 내내 강한 햇볕에 노출되어 지칠 대로 지친 피부가 가을볕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기미나 주름 등이 생기거나 더욱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가을철 불청객 각질, 죽지도 않고 또 왔네
매년 가을만 되면 생기는 각질 때문에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다. 가을에는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어 습도가 낮아지고 일교차가 심해 피부의 피지 분비가 급격히 감소한다. 이에 피부가 전체적으로 땅기고 푸석푸석해지거나 볼이나 입가 등에 각질이 생겨 하얗게 트게 된다.

방치해서 두꺼워진 묵은 각질은 수분과 영양의 흡수를 막아 화장이 잘 먹지 않게 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1주에 1~2회씩 영양 팩을 하거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관리해 주는 것이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한다.

기미·주근깨, 충분한 과일섭취가 중요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등 잡티의 원인이다. 하지만 가을 자외선도 만만치 않으니 방심하지 말자. 외출 시 자외선으로 인해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생기지 않도록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 30분 전에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색소 병변은 한 번 생기면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이미 잡티가 생겼을 경우에는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좋다.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른 후 잡티 부위에 한 번 더 집중 관리해야 한다. 또한 틈틈이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주름은 예방이 최우선
가을철에는 땀과 피지분비가 감소하므로 피부가 건조해져 탄력을 잃게 되고 미세한 주름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골치를 썩이기 마련이다.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피부가 생기를 읽고 처지게 되므로 미리 예방해야 하며 피부탄력이 떨어 졌을 때는 보습을 충분히 한다.

세안 시 마무리는 찬물로 힘차게 쳐올려 리프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모공까지 조여 주는 효과가 좋다. 또한 가을철 건조한 피부는 일반 보습 크림만으론 보습과 영양이 부족할 수 있어 팩이나 마사지를 틈틈이 해주고 순환촉진 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피부 건조를 막으려면 가습기, 빨래, 어항, 실내화초 등을 이용해 습도를 높여 주는 것이 좋다. 목욕할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목욕 횟수는 1주일에 2~3회로 줄인다. 거친 때밀이 수건으로 박박 문지르는 것은 금물.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준다.

발뒤꿈치에 각질이 심해지는 사람은 얼굴에 로션이나 스킨을 바르는 것처럼 매일 발라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굳은살이 많은 사람은 신발 밑창에 압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스펀지를 대주는 것이 좋다. 발전용 크림도 많으므로 이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절이 갑자기 바뀌는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진다. 35도를 오르내리는 고온에 지칠 댈 지쳤던 피부가 이젠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 지는 날씨에 적응해야 한다. 체계적인 관리로 여름 내 지친피부를 달래고 건조한 겨울을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진출처: 영화 ‘러브 & 드럭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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