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3분기 영업익 120억 '사상최대' 행진(상보)

연성회로기판(FPCB)용 소재와 반도체 PKG용 소재 전문기업인 이녹스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또 다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녹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20억5000만워으로 전년동기보다 75.6%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19억9300만원으로 45.2% 늘었다.

이는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408억5900만원, 영업이익 74억7400만원과 비교해서도 각각 51.7%, 61.2% 증가한 수치이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반도체 소재분야의 매출증가와 기존 안성 공장의 3배에 달하는 아산1공장의 투자완성, 사업장 통폐합에 따른 간접부문 축소 및 노동생산성 향상, 전방업체의 디지타이저 방식이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군이 출시됨에 따라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제품군의 매출 본격화 때문인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녹스 관계자는 "2014년 3분기까지 4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라인의 전문화, 신규 사업의 비중확대 등 수익 모델의 다각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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