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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멜트 GE 회장, "기업은 언론서 칭찬 받을 때 두려워 해야" … "삼성 장점 내부 분석하고 있다"

입력 2013-10-24 11:31   수정 2013-10-24 11:49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은 24일 "한국 기업은 존경의 대상이기도 하면서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멜트 회장은 이날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483회 한국능률협회(KMA)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삼성과 현대 등 한국 기업은 전 세계적인 경쟁력 측면에서 큰 도약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의 장점을 배우고자 내부적으로 삼성을 많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이 거대한 규모의 회사를 민첩하게 운영한다는 점과 한국 밖에서도 모두와 싸워서 이기고자 한다는 점을 GE가 모델로 삼고 싶은 부분이라고 이멜트 회장은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멜트 회장은 "언론에서 우리를 과도하게 칭찬하는 기사가 나왔을 때 재앙이 닥친다" 며 "자만이나 오만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으니 GE와 한국기업 모두 칭찬을 많이 받을 때 두려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60개 국가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인 GE가 한국 시장에 매력적으로 느끼는 이유로 뛰어난 조선해양업, 발달한 IT기술, 세계 3위 안에 드는 엔지니어링 실력 등을 갖췄다는 점을 꼽았다.

이멜트 회장은 한국에서 삼성·현대·LG·GS 등과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한국 리더십 특징은 "상사가 무엇을 얘기하면 부하직원은 반드시 따른다는 점" 이라며 "이 것이 바로 한국 기업의 저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5년간 세계경제를 전망하며 미국과 일본이 저성장을 하고, 유럽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거나 약간의 성장을 하며, 중국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러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호주·캐나다 등은 자원 부국이 자원개발로 확보한 재원을 다른 산업 영역에 투자하며 상당한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멜트 회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나면서 정부와 기업이 마찰을 많이 겪고 있지만, 기업인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담당해야 하는 일은 성장"이라며 성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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