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롯데캐슬, 동·호수 지정 분양한다는 소식에 2500명 몰려

입력 2013-10-24 16:39  

롯데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안성 롯데캐슬이 25일부터 아파트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

안성 롯데캐슬은 24일까지 동호수를 지정하여 계약할 수 있는 내집마련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이를 신청한 수요자들이 2500여명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안성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청약통장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가 동·호수를 지정해서 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롯데건설측은 설명했다.

지난 9월말 분양을 시작한 안성 롯데캐슬은 지난 10월14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계약을 진했다. 청약 당첨자 계약일 바로 다음날인 24일에는 빨리 좋은 동호수를 선점하려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전 새벽부터 찾아와 줄을 섰다.

업계에서는 안성 지역의 청약통장 가입자가 부족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안성시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청약종합 저축(3만2507명), 청약예금(1967명), 청약부금(841명), 청약저축(2608명) 등 4개 통장을 다 더해도 약 4만명(국민은행 조사 기준)에 불과할 뿐이다.

지역 내 노령 인구가 적지 않고 한동안 주택공급이 없어 절차가 복잡한 청약통장 사용을 꺼려한다는 점도 계약 이후 인기가 더 오르는 이유 중 하나다. 정당 계약일 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하우스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은 후 곧바로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차가 훨씬 간단하다. 안성지역에서 2009년 이후 신규분양 아파트가 없었다. 전용 59㎡는 10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한동안 안성에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상담을 받은 고객들 중에서는 순위가 무엇인지, 청약통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모르시는 분이 적잖았다”며 “빨리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는 정당계약일 이후를 기다리던 대기 수요자들이 많아 계약률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안성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0층, 30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로 2320가구의 랜드마크 단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176가구, 74㎡ 554가구, 77㎡ 236가구, 84㎡ 354가구로 구성됐다.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4베이 판상형을 기본으로 한 특화평면을 적용했다.

분양가는 3.3㎡당 660만원대로 책정됐다. 모델하우스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6-4번지(공도우림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시기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691-7030 >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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