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레이더] 코스피, 오름세 이어질 듯 … 증설 기업 '관심'

입력 2013-10-25 07:05  


25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모멘텀(상승동력) 둔화와 단기 위험지표 상승 등으로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국 제조업지표 호조와 기업실적 개선으로 반등했다.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한국 증시는 중국 제조업지표 호재를 반영해 전날 먼저 올랐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단기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위험지표의 일시적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며 "대내외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는 구간이라면 일시적인 위험지표 상승은 방어될 수 있으나 최근 경기 모멘텀 지표들은 약화되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경기 모멘텀의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에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양호한 유동성 환경과 이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유지되고 있어 영향이 단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증시에 가장 좋은 조합인 '저금리+경기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주가가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관심 종목으론 증설하는 기업들을 꼽았다. 올해가 2개월 남짓 남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내년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고, 현재와 같은 경기 회복 국면에선 증설이 실적 성장의 지렛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올 하반기 증설을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하는 기업으로 켐트로닉스 이랜텍 플렉스컴 현대하이스코 삼기오토모티브 등이 있다. LG화학 코렌 엠씨넥스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은 내년에 증설이 완료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