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道·대학·기업이 함께 경기북부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입력 2013-10-25 17:50  

경기도, 신흥대·SAP코리아와 글로벌 IT 창조인재 집중육성 협약 체결


“공공·의료·교통·행정 등 모든 분야의 정보가 큰 재산이 되는 시대입니다. 각종 정보처리와 산업을 어떻게 연결시키느냐에 정보화 발전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좋은 인프라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북부지역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IT기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5일 의정부 신흥대학교에서 열린 ‘경기도-신흥대-SAP코리아 간 글로벌 IT 창조인재 집중 육성 협약식’에서 경기북부지역 IT 인재를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대학 중심의 IT 인재를 양성한다. 신흥대는 IT융합공학부를 설치해 국가 IT 인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SAP코리아는 신흥대를 SAP 대학협력 프로그램 경기도 거점 대학으로 선정하고, 매년 2천여 명의 학생에게 최신 IT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대학협력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교육과 연구용으로 최신 SAP 소프트웨어 접속 권한을 제공한다.


김병옥 신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경쟁력 확보와 IT 글로벌인재 육성에 교육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졸업생 취업 연계 등 지속 가능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도 “이번 프로젝트로 청년들의 취·창업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검증된 IT 인력에 대해 우선적으로 인턴십 및 취업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도가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오픈데이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도는 공공데이터 정보를 기업과 민간에 개방해 각종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교통·통신정보 등을 결합해 수도권 교통 정체 해소에 활용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식 후 참석자들과 간담을 나눈 김문수 지사는 “북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에도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경기북부의 지속적 발전에 늘 고민하고 있다”며 “도와 대학, 전문기업이 함께 노력해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 IT 인재를 대거 육성해 경기북부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공공기관에서 기증받은 중고 컴퓨터를 정비해 도내 정보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그린PC 기증식’도 함께 진행됐다. 의정부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늘누리지역아동센터 등 2개 기관은 이날 경기도로부터 컴퓨터 600대를 기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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