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삼성 3차전…유희관 '어이 없는 강판' 왜?

입력 2013-10-27 15:34  


유희관이 두산 코칭스태프 실수로 인해 어이없이 마운드에서 강판됐다.

유희관(두산 베어스)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3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와 2회에는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기는 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도 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무사히 넘겼다.

문제는 4회에 벌어졌다. 유희관은 4회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자 두산 정명원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유희관을 다독였다. 하지만 유희관은 다음타자 최형우에게 중전안타까지 맞으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이후 1사 만루에서 손시헌의 실책으로 1점을 내준 유희관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지영에게 좌익수 뜬공을 허용했다. 이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으로 쇄도했고 결과는 세이프 였다.

이 때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포수 최재훈의 블로킹이 성공한 것이 아닌가라고 나광남 주심에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강성우 배터리코치가 최재훈을 다독이기 위해 다가갔다.

이 때 최재훈이 유희관에게 다가가고 있었고 자연스레 강성우 코치도 마운드 방향으로 향했다.

이것이 코칭스태프의 마운드 방문으로 인정됐다. 결국 한 이닝에 코칭스태프가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르면 해당 투수를 무조건 교체해야한다는 규칙에 따라 유희관은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두산 벤치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이없는 투수 교체가 이뤄진 두산은 현재 0-2로 뒤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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