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 중 고가 저택 소유자는? 이건희 회장 281억 최고

입력 2013-10-28 06:58  

국내 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의 집값은 모두 1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택가격이 가장 높았다.

28일 재벌닷컴이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거주하는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비거주 부동산 제외) 지난 6월 말 기준 공시가격은 총 1577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 1440억원보다 9.6% 상승했다.

총수의 집값이 오른 것은 주택의 공시가격이 오른 데다, 일부 총수들이 신규로 주택을 매입하면서 보유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이 281억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 회장의 이태원 자택이 지난해 118억원에서 올해 130억원으로 10.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동, 서초동 주택 등의 공시가격도 오르면서 지난해 263억원보다 6.9% 상승했다.

이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주택가격이 지난해 73억원에서 올해 128억원으로 74.5% 올라 이건희 회장에 이어 두번째로 집값이 높았다.

3위는 구자열 LS그룹 회장(87억원)이었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70억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69억원)이 뒤를 이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26억원에 올해 47억원으로 85.1%가 올라 30대 재벌총수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 회장의 가회동 소재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지난해 12억원대에서 올해 34억원대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재계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 단독주택 등의 공시가격은 올해 68억원으로 조사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논현동 자택은 42억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32억원이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보유한 이촌동 공동주택 등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47억원에서 올해 43억원으로 8.6% 하락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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