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임직원 '십시일반', 척추측만 어린이 돕는다

입력 2013-10-28 14:03  

LIG손해보험은 28일 서울 역삼동 청음회관 대강당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LIG손해보험은 국내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후원을 약속했다. LIG손보는 앞으로 의료비 지원 대상 아동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전국 주요 장애 아동 시설에 대한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해 제 때 치료하면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할 경우 평생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 질 수 있다. 하지만 수술과 교정에 약 1천만 원의 의료비가 필요해, 현재 많은 고도척추측만 아동이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LIG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7억여 원을 관계 기관에 전달, 165명의 환아들이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되찾았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병헌 LIG손보 사장은 “현재 전체 임직원의 75%가 급여에서 출연, 매월 3천여 만원의 기금이 모아지고 있다"며 "기금이 많은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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