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이 멧돼지는 몸무게 130㎏, 크기 1.2m 가량의 암컷으로 27일 밤 성북구 인근 주택가에도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야생생물관리협회는 "2∼3일 전부터 같은 멧돼지가 내려와 애완견 등을 물고 갔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멧돼지를 사살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관계자는 "멧돼지가 북악산에서 먹이를 찾아 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은 될 수 있으면 멧돼지가 나타날만한 등산로는 피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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