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재육성 위한 특성화학교 '한국축구학교' 개교

입력 2013-10-29 11:34  


국내 최초로 축구꿈나무 맞춤 교육 시스템 제공… 입교 테스트 진행 중

축구국가대표팀 경기를 앞둔 때면 전세계에서 대표선수들이 귀국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곤 한다. 이는 우리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한국축구의 수준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축구꿈나무들의 무대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축구꿈나무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선진 축구 교육시스템 도입이 중요하다. 충북 제천 송계계곡에 위치한 ‘한국축구학교’는 세계적인 프로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축구전문교육기관으로 축구꿈나무 육성의 허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구꿈나무를 위한 맞춤형 대안학교이자, 특성화 학교인 한국축구학교는 국내 최초로 초중고 훈련과정을 연계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축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반학교의 축구부에서 본인이 의지나 효율성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일반학생들과 똑같이 수업을 받고 방과 후에만 훈련을 실시하기 때문에 기본기 훈련시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한국축구학교는 우선 기본기 훈련시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일반학교와 차별화를 두고 오직 프로축구선수가 꿈인 학생들에게 적합한 학습 및 훈련 시스템을 운영한다. 각종 대회성적만을 위해 개인의 특성을 무시한 채 선수를 선발하거나, 유망주들을 무리하게 대회에 출전시켜 잦은 부상에 노출시키는 등의 폐단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한국축구학교의 또 하나의 특징은 축구의 기본기술을 강조하는 훈련과 자기주도적인 훈련방법이다. 한국축구는 정신력에 비해 기본기가 약하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곤 하는데 이에 한국축구학교에서는 기본기를 중시하는 축구전문학교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강제로 떠밀려 하는 연습이 아니라 스스로 즐기는 훈련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 한국축구학교는 작은 농촌 마을에 한국 축구의 요람이 신설된다는 것이 화제로 떠올라 KBS TV 전국방송 뉴스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한국축구학교 최덕호 교장은 “한국축구학교는 오로지 축구선수 또는 축구와 관련된 직업을 갖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된 학교”라고 소개하면서 “청소년 유망주들이 진학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부상으로 인한 중도탈락 등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오로지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에서 유럽과 남미 축구를 능가할 만한 선수들을 양성하는 축구전문교육기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축구학교에서는 초등부(5,6학년), 중등부(1,2,3학년)를 대상으로 2014년 한국축구학교 창단멤버 선수선발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충북 제천 한국축구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테스트 비용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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